첫 번째 뉴스. 미국과 유럽의 투자자들이 트럼프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가 밤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 중요한 발언을 하거나 주요정책을 발표하기 때문인데요. 이를 헤지하기 위해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선물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맨해튼을 배경으로 왕관을 쓴 모습까지 올리다니 기가 막힙니다.
두 번째 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유통 공룡’ 월마트를 제치고 분기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월마트가 소매 매장을 통해 대부분 수익을 벌어들이는 것과 달리 아마존은 구독 및 클라우드 서비스, 광고 등을 통해서도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요. 특히 아마존 웹서비스 매출은 2020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해 전체 매출의 약 17%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 주가는 1.65%나 빠졌군요.
세 번째 뉴스. 미국 소비지출의 바로미터인 월마트 실적 실망으로 다우 1.01%, S&P 0.43%, 나스닥 0.47% 하락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폭탄으로 인한 실적악화 우려로 월마트 주가는 6.52%나 급락했는데요. 월가의 대표적인 AI 수혜주인 팔란티어도 미국 국방부가 국방 예산을 대폭 삭감하자 5.22% 하락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폭탄이 해외가 아닌 미국 내에서 터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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