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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거 아니? 50년 전 라면, 소주가격 기억나나요?

by 경불진 이피디 2023. 10. 17.

Q. 월급 빼고 모든 것이 오르는 요즘. 과거와 비교하면 먹거리 가격은 얼마나 올랐을까요? 특히 라면 가격 인상폭이 궁금한데요.

 

A. 요즘 시장이나 마트에 10만원 가지고 가도 살것이 없다는 말들을 많이들 하죠. 예전에는 10만원만 있어도 고기도 사고 쌀도 사고 라면도 사고 한식구 충분히 먹을 거리를 사도 남았는데 이제는 불가능하잖아요. 실제로 과거와 비교해서 먹거리 물가가 얼마나 올랐을까요?

 

한국물가협회는 창립 50년을 맞아 발간한 ‘10월호 월간 물가자료를 보면 지난 50년간 주요 품목별 가격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역시나 먹거리 물가.

 

대표적인 서민 먹거리인 라면 가격은 현재는 820원이죠? 그럼 1983년에는 얼마였을까요? 300? 500? 기억이 가물가물하실텐데요. 놀랍게도 단돈 100원이었습니다. 그러나 10년 후인 1993230원으로 뛰었고 2003470, 2013634, 올해 820원까지 올랐습니다. 1990년대 이후 10년 주기로 200원 안팎 올라 8배가량 뛴 셈이죠.

 

국수 가격은 어떨까요? 19831(900g)355. 라면보다 3배가량 비쌌죠. 19931130, 20031500, 20132600원까지 올랐다가 20181890원으로 내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제 밀가루 가격 상승으로 올해 2790. 50년 전과 비교해 라면과 비슷한 약 8배 올랐습니다.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소주 360가격. 1983270원이었다는 군요. 그러다 1993550, 2003950, 20131210, 올해는 1370. 이 기간 소주는 5배 조금 넘게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맥주는 500기준 550원에서 1580원으로 7배 상승했고요,

 

고추장 가격은 1983500g 기준 450원에서 올해 5490원으로 12, 간장은 900기준 550원에서 1150원으로 18배 넘게 껑충 뛰었습니다.

 

밥심으로 버티던 시절 쌀 가격은 19831813원에서 20083300원까지 오르다가 20132200원으로 뚝 떨어졌으나 올해 4200원까지 다시 올랐습니다. 5배 가량 상승했고요,

 

같은 기간 소고기는 18660원에서 200359000, 201369000원으로 가격 정체기를 보이다가 올해 145900원으로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뛰었습니다. 상승폭이 무려 16.

 

돼지고기는 4200원에서 20031만원(12800)을 넘어선 뒤 올해 31800원으로 2000년대 들어서만 3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러니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죠.

 

https://youtu.be/A_l3BuMinoA?si=VCad0i1o-fR15o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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