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뉴스. 초유의 ‘유심 대란’ 사태로 가입자가 이탈하자 SK텔레콤이 이른바 ‘성지’에 대거 지원금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번호이동을 하면 갤럭시 S25로 바꿔주고 현금 35만 원을 얹어주기까지 했다는데요. 일부 대리점들이 보유한 유심을 무상 교체 서비스에 이용하지 말고 최대한 판매 건 위주로 사용하라고 지시한 사실도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가입자의 겨우 1% 정도 밖에 유심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료 교체를 선언해 가입자들을 오픈런까지 하게 만든 것에 대한 반성은 전혀 없군요.
두 번째 뉴스. 다우 0.28%, S&P500 0.06% 오른 반면 나스닥은 0.1%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큰 진척이 없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억제했기 때문인데요. 30일 MS와 메타가, 다음 달 1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 화웨이가 뛰어난 성능의 자체 AI 칩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는 2.05%나 급락했군요.
세 번째 뉴스. 저가 상품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해온 중국의 온라인 유통업체 쉬인이 지난 주말을 전후해 최고 377%나 가격을 올렸습니다.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아마존에서도 제품 값이 올랐다는 알림 메시지가 계속 뜬다는데요. 중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컨테이너가 무려 45%나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인들 사이에는 몇 주내 미국 매장 물건 매대가 텅 빌 것이라는 공포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꼭 부탁드려요.
https://youtube.com/shorts/2VnuBuy8P5A?feature=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