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뉴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 주가가 16.06%나 급등했습니다. 대만 TSMC와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각각 인텔의 일부 사업 부문 지분 인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TSMC는 미국 애리조나 3공장 착공을 6월로 앞당기는 등 트럼프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야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불안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두 번째 뉴스. 뉴욕 증시는 막판 상승세를 보이며 S&P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법원의 제동으로 무산됐던 100조원대 보상안을 머스크가 다시 챙기겠다고 나서자 테슬라 주가는 0.49% 하락했는데요. 머스크에 대한 비호감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있는 놈이 더한다더니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세 번째 뉴스. 밈 코인 사기 의혹 관련한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논란으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밀레이는 14일 리브라 밈코인을 중소기업에 유리하다며 추천했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94%까지 급락했는데요. 프로젝트 담당자가 모든 자금을 빼돌리는 ‘러그 풀’ 의혹이 일자 밀레이는 “정확하게 모르고 추천했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세계 모든 언론들이 7만 여명이 2억 달러 넘는 피해를 입었다고 대서특필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책임회피하는 찌질한 모습이 어디서 본 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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