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죠.
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 책이 가장 안팔리는 계절이 가을이죠. 나들이 하기도 좋고 다른 취미할동을 하느라 바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매년 가을 독서주간 행사도 펼쳐왔었죠.
그런데 이 행사가 내년부터는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도 예산안에서 한 해 60억원 규모로 운용해온 ‘국민독서문화 증진지원’ 사업이 통째로 없어졌거든요.
이 예산은 그동안 영유아들에게 책을 지원하는 ‘북스타트’, 이동식 도서관인 ‘책 체험버스’, 독서모임을 지원하는 ‘독서동아리 활동’, 연중 캠페인인 ‘책의 해’ 행사 등 다양한 현장에서 독서 지원 사업에 쓰여 왔습니다.
그런데 이 사업에 부여된 예산코드(1433-308) 자체를 윤석열 정부가 없애버렸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국민독서문화증진을 위한 지원은 아예 하지 않겠다는 것을 예산안을 통해 표명한 것 아닐까요?
이러자 독서·출판·작가 단체들은 성명을 내어 “윤석열 정부는 ‘책은 읽지 말라는 정부, 독서는 진흥하지 않겠다는 정부’”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미 이럴 것 같다는 정황도 있었죠. 지난 3월 오마이뉴스 보도에 의하면 윤석열 대통령실은 지난해 5월 출범이후 올 3월까지 10개월동안 단 한권의 책도 구입하지 않았다고 하잖아요. 정말 우리나라를 어떻게 만들려고 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https://youtu.be/Qs9z36OPhiE?si=UzwO7XYqNETmJUW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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