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월드컵 제친 최다검색 1위는?

뉴스1 제공

 

Q. 해마다 이맘때면 올해의 인기 검색어 순위가 나오죠. 아무래도 최근 열기를 뿜고 있는 월드컵이나 드라마 우영우 중에 1위가 나왔을 것 같은데요. 아니라고 합니다. 도대체 우영우·월드컵을 제친 올해 최대 검색 1위는 뭘까요?

 

A. 올 한해를 돌아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죠. 코로나 거리두기가 2년 만에 사라졌고요 월드컵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반면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 열기는 식었고요. 게다가 10.29참사라는 끔찍한 일도 벌어졌죠. 그래서 올해 인기 검색어에도 큰 변화가 있었는데요.

 

구글코리아가 최근 밝힌 2022년 한국 트렌드 검색어 순위를 보면 1위는 놀랍게도 ‘기후변화’였습니다. 환경·책임·투명경영(ESG) 열풍, 지구의날 52주년(4월 22~28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한 ‘기후변화 주간’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파악된다는 분석도 있지만 강남물바다 등 우리나라도 기회위기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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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불편한 진실

 

그 다음에 우투더영투더우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초단기 강수 예측,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0.29참사, 토트넘 대 K리그 11, 수리남, 우크라이나, 로스트아크, 스승의 날 순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뉴스 및 사회 부분에서는 종합 10위권에 오른 기후변화, 초단기 강수 예측 외에도 ‘태풍 힌남노’ ‘청년희망적금’ ‘루나코인’ 등이 꼽혔습니다.

 

인물 분야에서는 지난 7월 선거 유세 중 총격 피격으로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1위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뒤이어 윤석열 대통령, 배우 고(故) 강수연, 방송인 고(故) 송해, 축구선수 손흥민, 배우 박은빈, 이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 손석구, 프리지아 등이 뒤이었습니다.

 

K-POP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여자 아이돌 그룹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요. ‘뉴진스’ ‘장원영’ ‘르세라핌’ ‘아이브’ 등이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K-드라마 부문에서는 ‘우영우’와 함께 ‘천원짜리 변호사’ ‘지금 우리 학교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잠시 작년 순위와 비교해볼까요. 지난해 종합 순위 1~10위는 로블록스, 코로나 백신 예약, 오징어 게임, 테슬라 주가, 비트코인, 김선호,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관 찾기, 삼성전자 주식, PopCat, 로스트 아크 등이었는데요. 온라인게임인 로스트 아크만 10위 자리를 지킨 셈이네요.

 

내년에는 경불진이 10위권, 아니 100위권에라도 진입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애청자 여러분들도 경불진 검색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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