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이어 전세계가 '슈퍼참치'~~~

유튜브 제공

참치 좋아하시나요? 회로 먹어도 좋고 통조림도 맛있잖아요.

그런데 이젠 노래로도 훌륭한 것 같습니다. 바로 ‘슈퍼참치’ 덕분인데요.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발표한 노래 '슈퍼참치'가 전 세계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유치원에서는 10명이 훨씬 넘는 아이들이 진이 나오는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춤을 따라 추기도 합니다. 가사에 맞춰 다 함께 "참치!"라고 외치기도 합니다.

러시아 팬도, 일본 팬도 따라서 팔을 비틀고 인도 영화에 합성한 이 장면은 찰떡같이 들어맞아 눈길을 끕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재치 있는 안무로 챌린지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인데, 팬들 사이에서는 '제2의 아기상어가 탄생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1분 남짓한 이 짧은 영상은 따라하기 열풍의 날개를 달고, 열흘도 채 안 돼 조회수 4000만회를 넘겼습니다.

지자체 마스코트도 온몸으로 월척의 기쁨을 표현하고, 진이 어깨에 걸친 인형 소품까지 불티나게 팔린다는데 불편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곡 중에 "동해바다 서해바다 내 물고기는 어딨을까"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일본해'가 왜 '동해'로 쓰였냐는 억지 주장입니다. 그런데 재미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영화 기생충 ‘독도는 우리땅’ 개사곡 덕분에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처럼 논란이 가열될수록 전세계인들이 노랫 속 '동해'를 쉽사리 외울 것 같네요.